이엔코퍼, 23조원 초순수 공업용수 국산화 추진 수혜 '상승'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1.07.29 09:27

[특징주]

정부가 2025년까지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요한 초순수 공업용수 설계를 100% 국산화한다는 소식에 이엔코퍼레이션이 상승세다.

29일 오전9시20분 현재 이엔코퍼레이션은 전일대비 1.89% 오른 1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9.73%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이날 상승세는 정부의 초순수 공업용수 설계 국산화 의지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열고 '반도체 초순수 생산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산업은 다른 산업과 비교해 공업용수 사용량이 많고, 초순수를 사용해야 한다. 1일 사용량은 금속제조가 5만㎥, 화학이 10만㎥인데 비해 반도체는 20만㎥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초순수 설계 100%, 시공 60%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이엔코퍼레이션은 자회사 한성크린텍이 초순수 공업용수 생산공정 국산화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28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172억원 규모의 설계 및 시공 부문 국산화를 담당한다. 국내 초순수 시장규모는 2020년 1조1000억원에서 2024년 1조4000억원 규모로 27% 성장이 전망된다. 세계시장 규모는 2020년 21조3000억원에서 2024년 23조1000억원으로 8.5%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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