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KS, 애큐온저축은행과 비대면 혁신 외환금융서비스 추진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김재련 에디터 | 2021.07.28 12:19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 기업 다윈KS(대표 이종명)는 애큐온저축은행(대표 이호근)과 손을 잡고 올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의 비대면 외환 금융서비스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다윈KS가 개발 중인 DTM(Digital autoTeller Machine)을 활용하는 외화 환전, 해외송금, 전자화폐 충전 등의 서비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다윈KS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실제 운영에 필요한 비대면 KYC(본인인증, Know Your Customer) 기술을 개선했다. 또한 10개국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국적 외환지폐 인식에 필요한 기술 고도화에도 성공했다.

다윈KS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애큐온저축은행의 서울 강남구 본점과 전국 지점, 총 8곳에 DTM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 측은 본·지점 내 다윈KS의 DTM 비치를 통해 방문 고객에게 외화 환전, 해외송금, 전자화폐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지점을 방문하는 신규 고객들이 유입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개인에 대한 금융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6월 '융복합·비대면 확산과 경쟁촉진을 통한 외환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2금융권인 카드사, 증권사 및 저축은행에서도 외화 환전과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전까지는 1금융권인 시중은행들만 창구에서 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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