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9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일용직 근로자가 실신한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동료 근로자들과 점심 식사를 한 뒤 연락이 끊겼고,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인천에서는 21일부터 폭염 경보가 내려져 온열질환에 주의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부검 결과를 토대로 사인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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