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궁사' 김제덕, 32강전서 아쉬운 패배…3관왕 무산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1.07.27 18:16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를 하고 있다. 2021.07.26. 20hwan@newsis.com
김제덕(17·경북일고)이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탈락했다.

27일 김제덕은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7(30-28, 27-27, 27-28, 26-27, 28-29. 세트당 승리시 2점, 비기면 1점)로 졌다.

김제덕은 앞서 1회전(64강)에서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를 6-0으로 제압하고 32강전에 올랐다. 김제덕은 목이 쉬었다며 특유의 "파이팅"을 외치지 않고 차분하게 활을 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30-28로 1세트를 따냈고, 2세트는 무승부였지만 3세트부터 흐름을 빼앗겼다. 첫발 7점을 기점으로 흔들려 세트를 잃었다. 김제덕은 4세트도 8점으로 시작하며 26-27로 패했고, 5세트 역시 28-29로 넘겨줬다.

앞서 혼성단체전,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김제덕은 이번 개인전으로 올림픽 첫 양궁 3관왕에 도전했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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