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기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2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는데, 두 사람 모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80대 여성이었다.
글래디스 베리지클리안 뉴스우스웨일스 주지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13%도 채 안된다.
베리지클리안 주지사는 "예방접종은 자유의 열쇠"라며 "8월 내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길 바란다. 접종 여부가 9월 봉쇄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쇄를 해제하고 다시 문을 열기 전에 지역사회 감염자 수를 가능한 한 0명에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주 최고 보건책임자 역시 "델타 변이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고, 백신 공급량은 부족하기 때문에 매우 엄격한 폐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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