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상승 출발…시총상위주 '빨간불'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1.07.27 09:31

[개장시황]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70포인트(0.77%) 오른 3249.6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1427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3억원, 5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창고, 은행, 증권, 유통이 1%대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NAVER, SK하이닉스, LG화학, 셀트리온 등은 1%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4.31포인트(0.41%) 오른 1051.95포인트다. 개인이 466억원 나홀로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억원, 19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은 운송, 유통, 통신서비스가 1%대 강세다. 시총 상위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등이 강세인 반면 에코프로비엠, SK머티리얼즈, CJ ENM, 씨젠 등은 약세다.

이날 한국 증시는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 대형 IT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전날 코스피지수는 중화권 증시 급락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1% 가까이 하락했지만 일부 종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중국 증시 낙폭이 컸지만 오는 30일 예정된 중앙정치국회의를 관망하면서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전기차, 태양광, 반도체 일부 종목의 견조함 흐름을 보인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여기에 "테슬라가 장마감 후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점도 관련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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