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男양궁 올림픽 2연패에 "아낌없는 박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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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김우진, 오진혁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1.07.26. [e-mail]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양궁 여자단체전에 이은 남자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남자단체전 금메달은 지난 리우올림픽에 이은 2연패여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세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오진혁 선수는 양궁대표팀의 '맏형'이란 부담감과 어깨 통증을 이겨내고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궁 하면 떠오르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 김우진 선수의 소망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슈팅 후 환호하고 있다. 2021.07.26. [e-mail]

문 대통령은 특히 "첫 출전 올림픽 무대에서 혼성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관왕이 된 김제덕 선수가 너무 대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대회가 1년 연기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온 힘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선수들 건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준 코치진에도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개인전에서도 멋진 도전을 이어가길 바라며, 국민들과 함께 힘찬 응원을 보낸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