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고메, 올림픽 사상 첫 스케이트보드 금메달... 스트리트 정상

OSEN 제공 | 2021.07.25 16:45



[OSEN=우충원 기자] 스케이트보드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일본의 호리고메 유토(22)에게 돌아갔다.


호리고메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선에서 총점 37.18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트리트 종목은 계단, 핸드레일, 벤치, 벽 등으로 구성된 도시의 거리를 닮은 직선 코스에서 열린다. 선수들은 이 코스에서 수행하는 트릭들의 개수와 실행,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받는다.


호리고메는 5개의 트랙 중 4개를 성공시켰고 모두 9점을 받아 37.18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가라테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데 스케이트보드에서 도쿄 올림픽 신설 종목 중 가장 빨리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호리고메는 초반 '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후반 '트릭'에서 큰 점수를 연이어 따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의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이다.
  
스케이트보드는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됐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도입됐다. 


스트리트는 계단, 난간, 연석, 벤치, 벽, 언덕 등이 놓인 도로 위에서 진행되는 종목으로 각 섹션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술인 트릭을 펼친다. U자 모양의 움푹 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파크는 가파른 경사면을 타고 올라가 공중에서 다양한 트릭을 펼치며 경쟁을 펼친다.  /10bird@osen.co.kr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2. 2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3. 3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4. 4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5. 5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