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87명, 누적 확진자 수가 18만884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일 1278명을 기록한 지 닷새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1781명, 22일 184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찍은 후 지난 23일 1630명, 전날 1629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주말 동안 코로나19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동안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8만3244건으로 평일 20만~30만건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총 검사 건수 중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2만2822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2189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233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수도권 309명, 비수도권 2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역학조사 등을 마치고 공식 통계에 반영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422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 등 876명이다.
비수도권 확산세도 여전하다. 경남 116명, 부산 106명 등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대구 69명 △대전 54명 △충남 45명 △충북 37명 △경북 28명 △강원 25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광주 11명 △울산 9명 △세종 9명 △전북 7명 순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65명이다. 이 중 31명은 검역단계에서, 34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내국인은 41명, 외국인은 24명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러시아 13명 △인도네시아 9명 △터키 8명△우즈베키스탄 7명 △키르기스스탄 6명 △필리핀 3명 △방글라데시 3명 △르완다 2명 △카자흐스탄 2명 △일본 2명이고, 미얀마, 파키스탄, 캄보디아, 인도, 네팔, 미국, 멕시코, 케냐, 튀니지, 에티오피아 등에서 각 1명씩 유입됐다.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중 1129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 수는 16만6375명이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88.1%를 차지한다. 현재 2만40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했다. 사망자 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2073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10%다.
신규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2만7041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1689만1553명이다. 이 중 1만942명이 추가로 접종을 완료해 누적 접종 완료자는 685만8588명으로 증가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자가 32.9%, 접종완료자가 1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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