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드디어 이겼다... 포항 꺾고 125일·13경기 만에 승리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 2021.07.24 20:59
FC서울 고요한(왼쪽 2번째)이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받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FC서울이 마침내 길었던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10분 상대 진영에서 패스 실수를 가로챈 뒤 역습을 전개한 서울은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고요한이 균형을 깨트렸다.

지동원 등과 함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에 합류한 가브리엘은 이적 후 2경기 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고요한도 부상 회복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포항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1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서울은 결국 적지에서 포항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지난 3월 21일 수원삼성 원정 2-1 승리 이후 무려 125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2경기 연속(5무7패) 이어지던 무승의 고리도 마침내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서울은 승점 20점(5승5무9패)으로 리그 9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승점 27점(7승6무6패)에 머무르며 5위를 유지했다.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남친이 머리채 잡고 때리자…"너도 아파봐" 흉기로 반격한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