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유플랫폼 '주만사', 특허 받은 ARS주차시스템 서울 10개 자치구서 활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 2021.07.23 17:27
주차공유 플랫폼 기업 '주만사(주차장만드는사람들㈜)'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서울시 10개 자치구 거주자우선주차장 5,217면에서 공유 주차 건수 8,538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주만사의 특허기술 'ARS PARKING' 덕택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시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거주자우선공유주차면을 차가 비어있는 시간 동안 유료 개방하는 주차 공유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유 주차장 이용 서비스가 앱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앱 설치 및 회원가입 절차로 인해 현장에서의 즉시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수년간 자치구들이 주차공유 서비스를 홍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주차 문제가 대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주만사(주차장만드는사람들㈜) 측은 기존의 공급자 위주 관점에서 벗어난, 사용자 친화적인 'ARS PARKING' 시스템을 통해 거주자우선공유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내판이나 바닥에 표시된 ARS 전화번호로 전화 연결을 한 다음 주차면 자리번호와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주차 등록이 되는 절차다. 설치 및 회원가입부터 결제까지 긴 과정을 수반하는 기존의 앱서비스와는 편리성에서 차별화했다.


현재 주만사와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사업 협약을 맺은 자치구는 은평구, 강북구, 성동구, 노원구, 중랑구, 강동구, 관악구, 금천구, 양천구, 강서구 등이며 주만사의 ARS PARKING을 통해 주차한 사람들의 95%가 서비스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만사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거주자 공유 주차면 1만면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주만사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6기 혁신창업기업에 선정돼 공동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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