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저작권 소송 이긴 삼성출판사, 장중 9%대 강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1.07.23 10:53

특징주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마트스터디를 찾아 이승규 부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 제품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5.18/뉴스1

삼성출판사가 급등세다. 스마트스터디가 인기 동요 '상어가족(아기상어)' 저작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 영향이다.

23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삼성출판사는 전일 대비 4750원(11.46%)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미국 동요 작곡가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예명 조니 온리)가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조니 온리 측은 2019년 3월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아기상어'가 자신이 북미권 구전가요를 새롭게 창작한 2차 저작물 '베이비 샤크'를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반면 스마트스터디 측은 상어가족이 구전가요를 그대로 본떠 만들었기 때문에 조니 온리의 '베이비 샤크'를 표절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해왔다.

스마트스터디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업체로, '아기상어' '핑크퐁' 등 영유아 대상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인 김민석 대표가 이끌고 있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16.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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