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가 60만원 나왔다…"하반기 날아오른다"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1.07.23 08:58
네이버 본사

현대차증권은 23일 NAVER에 대해 실적 입증과 더불어 하반기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44만원이다.

전날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1조6635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3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률은 높아진 베이스에도 전분기에 이어 30% 수준을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성장 기여는 서치플랫폼이 22% 매출이 급증하며 전사를 견인했고, 쇼핑(43%) & 금융(41%)은 상호 시너지 및 시장 초과성장 기조를 재확인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수익이 당사 전망치(1조6292억원)를 상회한 가장 큰 원인은 성장한 서치플랫폼 매출에 기인한다"며 "2분기(4~5월 합산) 검색외 온라인광고 시장점유율은 21.9%로 파악되며, 이는 2019년 1분기 이래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는 전년 대비 43% 매출액이 급증하며 전망치(26%)를 크게 상회했고, 핀테크도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 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수준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콘텐츠의 경우 V LIVE가 영업 단에서 빠진 효과로 매출 성장률은 28%로 아쉬운 수준이었지만 웹툰은 연재형 전환 효과가 가시화되며 53%로 회복했다"고 판단했다.

현대차증권은 네이버의 내년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가도 올렸다. 김 연구원은 "광고시장 1위로서의 차별화된 존재감이 압도적 성장률 및 수익성으로 확인됐다"며 "커머스와 핀테크가 확고한 상호 시너지를 보여주며 40~50%대 고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콘텐츠부문도 웹툰의 빠른 회복 기조 및 메타버스발(發) 재평가가 확실시된다"며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 선투자도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4. 4 "방시혁 이상한 대화" 민희진 지적한 카톡 뭐길래…네티즌 '시끌'
  5. 5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