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구단은 22일 사과문을 통해 "최근 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 선수 1명과 KB손해보험스타즈배구단 선수 1명의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하여, 이에 양 구단 팬들과 배구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양 구단 선수는 한 선수의 자택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 및 지인의 친구들, 총 8명이 저녁 모임을 가지며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지인 1명의 이상징후 발생 및 코로나 양성 판정에 따라 선수 본인들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은 연맹에 즉시 방역 수칙 위반사례를 신고 하였고, 향후 연맹의 징계를 겸허히 수용할 것을 말씀드린다. 아울러 구단 자체 징계 절차도 조속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양 구단 측은 "구단 소속 선수가 방역 수칙을 잘 지키도록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철저히 힘쓰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 드린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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