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닉스가 개발한 특허 기술은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한 Fragrance(향기) 캡슐 제조 방법'이다. 기존 향기 캡슐의 경우 향 지속력이 짧고, 캡슐 소재로 멜라민이나 폴리우레탄과 같은 미세플라스틱 물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화장품 및 세정제 분야에서 미세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되고, 2020년부터 모든 산업 분야에서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생분해성 소재 기술이 필수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제닉스의 향기 캡슐은 열 안정성과 향 지속성이 특징이다. 생분해성이며 인체에 안전한 원료인 PLA(Poly lactic acid)를 외벽으로 사용해 환경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또 향을 캡슐 안에 가뒀다 서서히 방출할 수 있어 화장품과 향수뿐 아니라 생활용품, 기능성 섬유,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 방향제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바이오제닉스는 61건의 원천특허 기술을 토대로 고기능성 생리활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27개 나라에 공급하고 있다.
손태훈 바이오제닉스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화장품사업뿐 아니라 생활용품 및 산업용 소재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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