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미 IT매체 샘모바일은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출국길에 오른 김 선수가 아직 공개도 안된 갤럭시워치4를 착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국 당시 사진을 보면 김 선수 왼쪽 손목에 스마트워치가 확인된다. 사진상에 보이는 제품은 IT팁스터(정보유출가)에 의해 공개된 갤럭시워치4 렌더링과 같은 모습이다. 특히 밴드와 워치가 연결되는 부분의 독특한 디자인이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의도적인 마케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선수는 공식 올림픽 파트너 삼성전자 홍보대사인 '팀 갤럭시'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팀 갤럭시는 갤럭시 브랜드 홍보를 위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 10여 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는 일반과 클래식 모델로 구분해 출시된다. 두 모델은 디자인과 크기만 다르고 대부분 같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큰 변화는 OS(운영체제) 변경이다. 삼성전자 독자 OS(운영체제) 타이젠 대신 구글과 협업해 개발한 새 웨어러블 OS가 탑재된다. 갤럭시폰과 호환성이 더 좋아지며, 워치 앱 생태계도 확대될 전망이다. 제품은 내달 11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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