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아고라 비영리단체 위세이브오션스, 제주도에 고래 보호 벽화 제작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21.07.21 17:02
바다 보호를 통한 기후 위기 해결을 목표로 보스아고라가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위세이브오션스(WSO)가 제주도에 대형 벽화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 그림은 WSO가 지난 5월 개최한 '고래 살리기 벽화 공모전'의 최우수 입상작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제주도 카페 데스틸 외벽/사진제공=WSO

WSO에 따르면, '고래를 살리면 기후위기의 원인인 CO2를 줄일수 있다'를 주제로 한 공모전에 총 115개의 작품이 응모, 메시지를 가장 잘 담아낸 두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발됐다.

그 중 김기연 씨의 "Save Whales, Save the Earth"는 제주도 소재 카페 데스틸(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한경해안로 110)과 인문학서점 유화당(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평로 409-2) 외벽 벽화로 탄생됐다.

이 벽화에는 '고래 한마리는 나무 1,500그루 만큼의 CO2를 저감시킨다'는 메시지와 함께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WSO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붙여졌다. WSO 관계자는 "본 벽화를 통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고래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벽화 작업에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인 '자연N'을 협찬한 조광페인트의 관계자는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그리는데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가 사용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WSO와 더 많은 벽화 작업을 지원하여 바다 보호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주도 유화당 외벽/사진제공=WSO

김인환 위세이브오션스 이사장겸 보스아고라재단 이사장은 "WSO는 제주도 벽화를 시작으로 국내외 각지에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파하는 벽화를 설치하고 싶다"며 "근래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스아고라는 메타시티포럼을 발족하여 지난 7월 1일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ESG 메타시티 남양주'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는 메타버스 개념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과 결합하여 새로운 시정 발전 방향을 함께 구현하기 위해 본 업무 협약을 맺었다.

베스트 클릭

  1. 1 "박지윤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최동석 막말 심해"…누리꾼 반응 보니
  2. 2 [단독]"막걸리 청년이 죽었다"…숨진지 2주 만에 발견된 30대
  3. 3 "제시 일행 갱단 같다" 폭행 피해자 주장에…재조명된 박재범 발언
  4. 4 최동석 "남사친 집에서 야한 영화 봐"…박지윤 "성 정체성 다른 친구"
  5. 5 "어머니 아프다" 돈 빌려 도박한 이진호…실제 모친은 '암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