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업계 최초 직경매 한우, 전량 판매 행진"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1.07.21 06:00
신세계 직원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한우 직경매 상품 판매를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직접 직경매에 나서며 매입, 판매하는 한우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는 올해 초부터 충북 음성 한우 공판장에서 진행하는 경매에 참여 후 강남점과 본점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했다. 첫 경매에서 14두를 구매해 선보였으며, 현재는 매달 40두씩 직접 매입 중이다. 이는 신세계가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총 25% 수준이다.

7월에는 경기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8월 오픈하는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에서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한우 경매 참여를 위해 축산 바이어들이 매매참가인 자격을 취득하고 주요 목장별 사육 환경에 대해서 공부하며 고기 색과 육질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점과 본점은 올 4월 첫 출시 이후 매달 매입된 한우의 전량을 소진 중"이라며 "수도권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품질이 검증된 만큼 대전에서도 호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직경매에서 주로 백화점 고객들이 선호하는 1등급의 마블링이 적은 담백한 고기를 매입한다. 또 60개월 이하의 암소만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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