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오리온홀딩스 中자회사에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이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1.07.20 11:05

지난달 선급금 20억원 지급받아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는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인 '얼리텍-CRC'를 오리온홀딩스의 중국 내 합자법인 산동루캉오리온바이오 기술개발유한회사 (이하 산동루캉)에 이전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지난 5월 산동루캉과 바이오마커 기반 대장암 진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산동루캉의 개발 인력들은 지노믹트리 본사를 방문했고, 기술이전 작업이 본 단계에 들어갔다.

얼리텍-CRC는 소량의 분변 속에 존재하는 고유의 후성유전학적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측정해 대장암 존재를 식별할 수 있는 체외 분자 진단기술이다. 검사 결과를 8시간 내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지노믹트리는 산동루캉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선급금, 사업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매출 발생에 대한 로열티 등을 지급받는다. 지노믹트리는 지난달 말 산동루캉으로부터 선급금 20억원을 지급받았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는 "산동루캉과 기술 이전 계약 체결 후 계획대로 현재 제품생산 기술 이전과 진단절차 교육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원활한 중국진단 시장 진출과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동루캉에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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