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 '딥코일300'은 종래 저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와 비교해 지열공 굴착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부지 면적도 기존 대비 50% 수준까지 축소할 수 있어 건축 부지가 좁은 도심 건축물에 적합하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그동안 환경신기술(NET) 인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가연구개발성과 '우수평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지앤지테크놀러지 측은 "'딥코일300'은 그동안 민간 건축 분야에서 저심도 수직밀폐형보다 시공 비용이 높게 책정돼 있었다"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굴착 심도를 250m로 낮추고 하중밴드를 체결한 4관식으로 지열공 내에 열교환코일관을 삽입함으로써 5%의 시공비 절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음성 꽃동네 시험 장소에서 '딥코일300' 4관식 250m 지중열교환기 설치를 완료하고 열전도시험을 진행한 결과, 지열공당 4.0~4.5RT(지열 냉·난방 단위)의 열용량 실현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조희남 지앤지테크놀러지 대표는 "딥코일300은 지열공당 열용량을 종래 기술 대비 50% 이상 높게 구현하는 지중열교환기로 구성된 지열시스템"이라며 "250m 4관식 시험공 시험 결과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로터 첨단기술제품으로 확인받은 만큼 앞으로 신기술 보급 확대에 정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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