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中 지하철서 새치기 하려던 30대, 60대에 '참교육' 받았다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1.07.19 07:06

중국의 한 지하철역에서 60대 남성과 30대 남성 간에 벌어진 '주먹다짐'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싸움은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상하이 8호선 라오시먼 역사 플랫폼 내에서 벌어졌다. 난투극의 주인공인 두 남성은 각각 65세 자오모씨와 37세 판모씨로 알려졌다.

몸싸움의 원인은 37세 판씨가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판씨가 열차에 먼저 탑승하려 서 있던 사람들을 밀쳐냈고, 문 앞에 서 있던 자오씨와 부딪히면서 갈등이 시작된 것이다. 자오씨는 판씨를 불러 세운 뒤 욕설을 내뱉었고 판씨가 이에 맞서자 두 사람은 지하철에서 내려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판씨는 자오씨의 공격에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자오씨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주먹과 발을 동원해 판씨를 폭행했다. 두 사람의 몸싸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의 제지로 일단락됐다. 자오씨와 판씨는 형사 구류돼 벌금을 부과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누군가가 촬영한 난투극 영상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공개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30대인 판씨가 거의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젊은 사람들의 운동이 부족하다" "30대 체력이 60대보다 못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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