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7명"…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07.19 06:28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사진=중국 SNS 캡처

그룹 엑소(EXO) 출신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이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웨이보에는 우이판이 캐스팅을 위한 면접 혹은 팬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우이판은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 댓가로 50만 위안(한화 약 8813만원)을 건넸다.

이 내용을 폭로한 여성 A씨는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 떠나고 싶었지만 우이판의 매니저가 협박했다"며 "우이판은 관계를 가질 때마다 피임을 한 적이 없다. 다른 여성들에게도 약속했던 연예계 지원을 한 번도 실행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이판에게 받은 50만 위안은 반환 중"이라며 "이 중 18만 위안은 반환했고 나머지는 이체 제한 때문에 나눠서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만 7명이 넘는다"며 "내가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라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은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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