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K-스마트 등대공장 참여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 2021.07.16 16:45
에이치에너지가 최근 'K-스마트 등대공장'에 지능형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K-스마트 등대공장은 제조업 고도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에이치에너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10개 기업 중 산업 AI(인공지능) 기반의 그린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신성이엔지와 협력한다. 회사의 독자적인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 전력 중개 플랫폼 '더쉐어'(DERShare)를 생산 계획 시스템(APS)과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고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해 실시간 분산 자원의 운용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 다중의 태양광과 ESS(에너지 저장장치)를 포함한 분산 자원의 통합 운영을 통해 VPP(가상발전소) 운영 기본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도 제공한다.


임성빈 에이치에너지 CTO는 K-스마트 등대공장의 에너지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수요 사업장의 에너지 관리 올인원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기본 요금을 고려한 최적화 ESS 운전 및 다중 분산 자원을 활용한다는 게 임 CTO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신성이엔지는 매전용 태양광 발전도 운영하는 업체"라며 "향후 전력 판매 및 수요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소규모 마이크로그리드 시험 모델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급 건은 소규모 분산 자원의 통합 운영을 위한 가상발전소 플랫폼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치에너지는 포스텍 오픈 이노베이션 빅데이터 센터(OIBC)와 함께 태양광발전소 집합 자원의 발전량을 예측, 입찰하는 '제3회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진행 중이다.

에이치에너지가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으로 'K-스마트 등대공장'에 참여한다/사진제공=에이치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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