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달 쇼핑라이브 누적 조회수 3억5000만건, 누적 거래액 2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전체 판매자 수는 서비스 출시 직후인 지난해 8월 대비 620%, 월 거래액은 1300% 이상 급증했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 성공요인으로 라이브 기술력을 꼽았다. 스마트스토어에 동영상 라이브 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초저지연 재생 기술', '다이렉트 라이브 투 VOD 기술' 등 끊김없는 라이브 시스템을 제공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덕분에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중소상공인도 크게 늘었다. 중소상공인 판매자는 1년 전 대비 855%, 거래액은 3250% 늘었다. 지난달엔 중소상공인 거래액 비중이 전체의 55% 수준으로 확대됐다. 코로나19(COVID-19) 타격을 받은 출판·전시·공연·문화계에서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고 있다.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책임리더는 "하반기에는 기술과 플랫폼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 영역을 다양하게 개척하고 '라이브스타' 같은 새로운 창작자 집단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쇼핑라이브는 내달 14일까지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쇼핑라이브 첫 구매 고객 중 매일 365명을 추첨해 결제 금액의 100%(최대5만원)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환급해준다. 뷰티·식음료·생필품 등 20여개 브랜드사와 함께 초특가 라이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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