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신라젠 인수대금 납입…"책임경영으로 새 도약"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1.07.15 16:04
신라젠이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새 최대주주 엠투엔과 함께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신라젠엠투엔으로부터 신주 1875만주에 대한 인수대금 600억원이 납입됐다고 15일 밝혔다.

엠투엔은 신라젠 신주 전량에 대해 3년간 보호예수를 설정한다. 책임 경영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두 회사는 인수금 납부를 시작으로 신라젠 경영 정상화와 바이오 분야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 오는 8월 13일 서울 양천구 소재 한국방송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진을 선임한다.


신라젠 새 이사진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경영 정상화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인사로 꾸릴 예정이다. 엠투엔이 최대주주인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그린파이어바이오(GFB)의 베테랑 인사도 신라젠 이사진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엠투엔 관계자는 "새로운 최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은 물론 바이오 산업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엠투엔과 신라젠, GFB로 이어지는 바이오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막강한 자본력과 전문성을 갖춘 엠투엔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아 진심으로 기쁘다"며 "신라젠이 새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R&D(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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