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의 약혼녀인 팝 가수 케이티 페리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랜도 블룸의 전 아내인 모델 미란다 커와 함께 찍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케이티 페리는 "내 친구 미란다 커와 함께 건강한 수요일을 보냈다"며 미란다 커와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케이티 페리와 미란다 커는 얼굴을 맞대는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얼굴에 수분 미스트를 나눠뿌리고는 얼굴을 맞대며 활짝 웃어보이기도 했다.
미란다 커는 케이티 페리의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케이티 페리, 사랑해"(Love you, Katy Perry)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케이티 페리와 미란다 커의 다정한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은 두 사람의 관계 때문이다.
케이티 페리는 올랜도 블룸과 결혼을 앞둔 약혼녀이며, 미란다 커는 올랜도 블룸과 2010년 결혼했다 3년 만에 이혼한 전 아내이기 때문이다.
케이티 페리는 올랜도 블룸과 3년 간의 교제 끝에 2019년 약혼했으며, 지난해 딸 데이지 도브 블룸을 낳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를 연기한 상태다.
미란다 커는 올랜도 블룸과 이혼 후 2017년 자산이 2조대에 달하는 '억만장자'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결혼했으며, 올랜도 블룸과 낳은 아들 플린과 에반 스피겔과 낳은 두 아들까지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과 쿨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여름인데 춥다 추워" "웰컴 투 할리우드다" "진짜 아무렇지 않은 건지, 쿨한 척 하는 건지 궁금하다" "진짜 개방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앞서 케이티 페리와 미란다 커는 서로 돈독한 사이임을 밝히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케이티 페리는 "미란다와 친해지면 좋은 점 중 하나는 그의 아들 플린이 아빠 올랜도 블룸을 만나기 위해 우리집에 올 때 미란다 커가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시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었다.
미란다 커 역시 "나는 케이티를 정말 좋아한다. 전 남편 올랜도 블룸과 헤어진 지 1년 만에 내가 지금 남편을 만난 것에 감사하듯 그가 케이티를 만나게 된 것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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