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장병, 최소 6명 확진…'코호트 격리'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1.07.15 08:55

[the300] (상보) 문무대왕함 탔던 해외 파병 부대…선박서 코호트 격리

= 2017년 11월 14일 오전 해군 4400톤급 구축함 문무대왕함(DDH-976)이 LYNX 해상작전헬기와 UDT/SEAL 대원이 탑승한 고속단정의 호위를 받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해상에서 봉송하고 있다. (해군본부 제공) 2017.11.14/뉴스1
해외 파병 중인 청해부대에서 최소 6명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방부는 폐렴 증세로 후송된 청해부대(문무대왕함) 간부 1명의 접촉자 중 유증상자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해부대는 전체 승조원 대상 진단검사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 중이며 폐렴 증세가 있는 간부는 민간병원에 후송됐으며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승조원 가운데 유증상자는 함정 내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확진된 부대는 올초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에 파병됐던 청해부대 34진에 해당한다.

=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의해 납치됐다 풀려난 마린711호 3명의 선원들이 피랍 32일 만에 풀려나 2018년4월 29일(현지시간) 청해부대 고속단정에서 문무대왕함으로 편승하고 있다. 청해부대(문무대왕함)는 지난 15일에 기니만에 도착한 이후 해당 수역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청해부대는 현지 대사관측에 우리 국민의 신병을 인도한 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해 해적퇴치와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세력에 피랍된 우리 국민 3명은 약 한달 만인 27일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18.4.30/뉴스1
이로써 우리 군은 확진자 신속 치료 및 확산방지 대책과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대책을 강구하게 됐다.

국방부측은 "청해부대에 다수의 감기 증상 환자가 발생해 13일 6명에 대해 샘플검사를 실시한 결과 15일 6명 전원이 확진됐다"며 "폐렴 증세 환자는 14일 확인돼 현지병원에 후송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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