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업계 최초로 3000만 달러(약 340억원) 규모의 해외 ESG(지속가능)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채권은 3년 만기 사모채다. 삼성증권이 금융 주선사로 참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BNP파리바증권과 SMBC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DNV(노르웨이)로부터 ESG인증을 획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월에도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500억원 규모의 원화 ESG(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이로써 업계 최초로 원화·외화 ESG채권을 발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확보한 ESG채권 자금은 △친환경 물류센터 구축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 △신규고용창출 등 ESG 관련 프로젝트에 전액 사용된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해외 ESG채권 발행으로 조달비용 절감이 가능했다"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ESG경영 체계 확립을 통해 회사의 질적 성장과 미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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