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그린뉴딜 덕분에 전기·수소차 등 저탄소 경제전환 기반 마련"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1.07.14 10:40

[the300]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2.0 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7.14.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문을 힘있게 열면서, 디지털 혁신과 그린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포용의 힘을 더욱 키웠다"며 "그 힘으로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충격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고,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2.0 - 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 행사에서 "적극적 재정투자가 마중물이 돼 변화의 동력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성과를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문 대통령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가 구축되고 개방됐다"며 "전국 초중고에 스마트 기자재가 보급되는 등 미래 교육 인프라 구축과 함께 산업, 교통, 물류 등 SOC 디지털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을 확대했고, 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는 등 저탄소 경제 전환의 기반도 마련해 나갔다"며 "학교와 마을, 건물과 산단 등 삶의 공간과 일터가 녹색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도 튼튼히 구축해가고 있다"며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보험가입 대상을 지속적으로 늘렸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은 물론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등 전문인력을 늘리면서 고용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며 "데이터기본법이 추진되고 있는가 하면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했고,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소득파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의 참여도 활성화되고 있는데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투자계획이 발표되고 있다"며 "주요 기업들이 디지털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사람에 대한 투자에 민간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성과와 변화로 국민들도 일상 속에서 한국판 뉴딜을 체감하기 시작했다"며 "'한국판 뉴딜 2.0'은 일상에서의 변화와 성과를 더욱 빠르게 체감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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