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한국 휴렛팩커드와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1.07.14 10:09
이상호 한미글로벌 총괄 사장(왼쪽)과 김영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글로벌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은 한국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려는 해외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해외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세울 경우 건설단계의 안정적 수행·시스템 구축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파트너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업무 교류와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아시아 시장의 클라우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울과 일본 도쿄가 새로운 데이터센터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한미글로벌은 하나드림타운 통합데이터센터, LG 가산디지털센터 등 건설 프로젝트에서 CM(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한국휴렛팩커드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했다. 해외 데이터센터 설계·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 클라우드센터, 주요 통신사, 금융사에 데이터센터 컨설팅과 설계·구축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데이터센터 건설 기획 단계부터 사업성 검토, 사업부지 확보, 설계사·시공사 선정, 인허가관리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휴렛팩커드는 컨설팅, 설계 자문, 설비 공사 관리 감독 등 전문 기술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호 한미글로벌 총괄 사장은 "한미글로벌의 건설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사 동반 성장에 기여하고 고객사의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예약 환자만 1900명…"진료 안 해" 분당서울대 교수 4명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