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해외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세울 경우 건설단계의 안정적 수행·시스템 구축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파트너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업무 교류와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아시아 시장의 클라우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울과 일본 도쿄가 새로운 데이터센터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한미글로벌은 하나드림타운 통합데이터센터, LG 가산디지털센터 등 건설 프로젝트에서 CM(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한국휴렛팩커드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했다. 해외 데이터센터 설계·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 클라우드센터, 주요 통신사, 금융사에 데이터센터 컨설팅과 설계·구축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데이터센터 건설 기획 단계부터 사업성 검토, 사업부지 확보, 설계사·시공사 선정, 인허가관리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휴렛팩커드는 컨설팅, 설계 자문, 설비 공사 관리 감독 등 전문 기술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호 한미글로벌 총괄 사장은 "한미글로벌의 건설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사 동반 성장에 기여하고 고객사의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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