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VR "클릭 한번으로 국내 유명 관광지 여행 떠나요"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김재련 에디터 | 2021.07.13 17: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여행산업의 필수 키워드로 디지털 기술이 손꼽히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관광산업의 생태계도 '랜선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비대면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VR콘텐츠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현실(VR)이 본질적으로 게임이나 동영상 같은 엔터테인먼트분야에 활용되기 위해 탄생한 만큼 기존에는 주요 타깃이 주로 게임을 하는 10대 중심이었다면, 향후 VR 시장의 주 고객층은 개인 미디어 시청을 선호하는 30~40대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6월 16~1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서울 가상 증강현실 박람회(VR·AR EXPO)'에 참가한 NLC-VR 홍승경 대표의 모습

초기 관광벤처기업 NLC-VR(엔엘씨VR, 대표 홍승경)은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국의 유명 관광지 및 명소를 소개하는 랜선 여행 콘텐츠로 이목을 끌고 있다.

NLC-VR은 퀄리티를 높인 독창적인 디자인을 담아 촬영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360도 VR 사진과 일반사진들이 채워지면, 전문 개발자가 이질감 없는 360도 사진을 구현해내어 보다 현실감이 극대화 되는 생생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렇게 개발된 콘텐츠는 360 VR 영상, 항공 VR, 사이버투어, 반응형 WEB, VR 홈페이지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제작된다.


앞서 NLC-VR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구석구석'과 함께 '온택트로 즐기는 여행명소'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창원 군항제, 광양 매화축제, 고창 청보리 축제, 해남 해바라기 축제, 김제 벽골제(지평선 출제) 등 주요 관광지를 생생한 VR영상으로 제작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NLC-VR 홍승경 대표는 "현재 국내 관광지, 문화재 등 500여 군데 1,000여개의 VR 사진으로 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20K 이상의 고화질 해상도로 촬영하고 직접 제작한 사진 콘텐츠를 통해 주요 관광지를 2D가 아닌 VR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며 "야경, 은하수 등의 난이도 높은 촬영도 스티칭 오류 없이 촬영 및 제작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웹 모바일 등에서 활용 가능하며 키오스크와 결합된 HMD를 통해서 오프라인 체험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대표는 "코로나로 막힌 해외여행 욕구나 국내 여행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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