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리브로(대표 조은성)가 최근 HB인베스트먼트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유티씨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을 적용하는 분자모델링과 AI를 결합, 신속하고 효과적인 신약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암제 등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 분야 창업 패키지(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빅3 분야) 기업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상윤 HB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인세리브로는 타깃 단백질을 결정 후 수일 만에 IC50(반억제농도)이 나노몰 수준의 히트를 다수 발굴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면서 "양자역학과 AI 기술 등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신약 개발 업체인 만큼 투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또 "다수의 파트너들이 신약 개발의 효율화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만큼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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