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만도, 매수할 거라면 지금이 적기"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1.07.13 08:46
한화투자증권이 13일 만도에 대해 대안이 없는 종목이며, 현재가 매수 적기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한다.

박준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1조4875억원, 여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28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3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대다수 고객사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만도헬라 인수 효과가 온분기로 반영됐다"고 했다.

이어 "3분기부턴 반도체 수급 여건의 개선과 주요국 내 견조한 자동차 수요가 맞물리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보충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만도의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22.5% 증가할 전망"이라고 봤다.


또한 "만도의 최근 주가는 ADAS 사업 물적분할 결정, 고객사 생산 차질 우려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 성장 스토리엔 변함이 없다"며 "개발과 양산 능력까지 고려하면 국내 부품사 중 대안이 될 만한 ADAS 업체를 찾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만도에 대한 투자 센티멘트가 약화된 상황이지만 성장 스토리는 발현되고 있으며 향후 신설될 ADAS 법인을 당장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만도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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