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백신 접종 예약 '대란'…80만명 동시접속에 먹통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1.07.12 08:42

0시 최대 80만명 몰려…오전 8시에도 먹통

12일 오전 8시28분 기준 예방접종 사이트 현황/사진=예방접종 사이트 캡쳐
만 55세~59세 대상 코로나19(COVID-19) 백신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 12일 예방접종 사이트가 마비됐다. 접종예약이 시작된 새벽 0시 무렵엔 80만명이 넘게 동시 접속을 하면서 먹통 현상이 3시간 이상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이날 오전 8시28분 기준 5만2449명이 사이트에 접속한 상태다. 사람들이 몰린 탓에 사이트에 접속하기까지 짧게는 10여 분에서 길게는 1시간 가까이 걸린다.

접수 시작 시간인 이날 0시에는 동시 접속자가 최대 80만명이 몰렸다. 접속해도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자 않거나 본인인증을 하려고 하면 오류 메시지가 뜨는 경우도 있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이트는 예약을 시작할 때마다 접속자들이 몰려 다운되거나 마비되는 경우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얀센 백신 접종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먹통이됐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등을 상대로 예방접종 예약을 시작한 지난 8일 0시에도 10분간 네트워크 장애가 있었고, 당일 오전 2시20분에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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