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N, 페어데이 캐슈두유 판매 이달 중 재개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 | 2021.07.09 16:21

오리지널 제품 7월 3주, 스위트 제품 4주 출시 예정

캐슈두유 오리지널 제품/사진제공=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이하 AFN)가 이달 중순부터 '페어데이 캐슈두유' 판매를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AFN 측은 "공정무역 캐슈두유에 일반 캐슈넛이 혼입되는 사고가 있어 판매를 중단하는 이슈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FN은 올해 3월 초 고객과 거래처에 공식 사과문 발송하고 캐슈두유 판매 중단, 반품 회수, 재발 방지 시스템 구축 등의 조치를 취했다.

새롭게 판매될 물량은 기존의 재고상품이 아닌 전량 신규 제품이다. 당분 없는 오리지날 제품은 7월 셋째 주부터, 공정무역 유기농 설탕으로 단맛을 추가한 스위트 제품은 7월 넷째 주부터 판매 예정이다.

재출시하는 페어데이 캐슈두유는 공정무역 인증과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베트남산 캐슈넛과 경기도산 장단콩을 주요 원료로 제조했다.


AFN 관계자는 "거래처와 고객으로부터 진정성 있고 신뢰할 만한 조치를 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들의 지원으로 짧은 시간에 캐슈두유를 재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규 AFN 이사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원칙적이고, 더 투명하고, 더 가치 있는 조직으로 다시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어데이 캐슈두유는 AFN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AFN은 새로운 캐슈두유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캐슈넛 증정(온라인), 건망고 증정(오프라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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