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유진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1.07.09 08:29
유진투자증권이 9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전 사업에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2분기 연결기준 예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4.9% 증가한 141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22억원"이라며 "제품별로는 ESS(에너지저장장치) 부품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가정용품,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기타제품군도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통신 부문의 경우 "1분기에 5G 부품을 포함한 통신장비 부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었는데 2분기에도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4G, 5G용 제품 공급 확대 및 고객 다변화 추진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SS는 고객 다변화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증가했는데 2분기에도 지속되며 기존 국내 고객 외 북미 및 유럽향 공급어체를 확보하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가정용품 포함 기타 매출은 미국 대형마트향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푸무목 다양화 및 고객 다변화가 추진되고 있고, 중장기적으론 가정용품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주가는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의 평균 주가수익배율 대비 큰 폭으로 할인돼 거래 중"이라며 "전 사업부문의 안정된 고른 성장세와 함께 글로벌 5G 수주 확대 및 공급 본격화 기대감으로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며,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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