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날은 경부고속도로 개통일 7월7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올해 열린 기념식에는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 김진숙 한국도로협회장(현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도로교통 분야 유관기관 단체장, 임직원, 수상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날 한국도로협회와 함께 도로정책세미나도 진행했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딥인스펙션을 포함, 모두 57명의 기업 및 기관별 유공자가 선정됐다. 이철희 딥인스펙션 대표는 AI(인공지능) 기술로 도로 교통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딥인스펙션은 AI 영상처리기술을 토대로 신기술인증(NET) 898호를 확보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AI 기술로 터널 시설물 안전점검을 자동화할 수 있다. 군공항 및 민간공항 활주로 포장 상태 평가 분야에도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딥인스펙션은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분산 딥러닝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고성능컴퓨팅연구그룹의 안신영 박사팀과도 협업 중이다. 또 딥러닝 고속화 서비스에 특화된 'HPC(고성능컴퓨팅) 기반의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이다. 6000기의 고성능 서버, 2만4000기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수용할 수 있는 3966㎡ 규모의 부지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서비스 개시 시기는 2023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철희 딥인스펙션 대표는 "한국형 뉴딜 사업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개발 및 교육, 홍보에 기여해 왔다"면서 "AI 플랫폼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기술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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