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당첨자는 복권 구입 시 느낌이 좋은 번호를 선택하고 이번에는 끝자리가 7번인 연금복권을 골랐다고 한다. 특별한 꿈에 관한 질문에 그는 "꿈에 어머니가 나오셔서 불러도 돌아보지 않으시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셨다. 신호에 걸려서 따라가지 못했는데 어머니가 복권 판매점으로 들어가셨다"라며 "어머니가 복권을 사라고 시키신 것 같아 2~3일 뒤 복권을 샀다"라고 말했다.
이 당첨자는 "왠지 좋은 느낌이 들어 복권 판매점에 가서 당첨 번호를 확인했다"라며 "꿈에 어머니가 나오셔서 저를 도와주셨는데, 나도 자식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첨금은 아파트 대출금을 갚고 자식을 위해 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59회 당첨자는 복권을 구매할 때 복권판매점주가 건네준 것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그는 "당첨 사실을 안 순간 '멍' 했다. 바로 당첨 사실을 가족에게 알렸지만 믿지 않았다"라며 "자영업을 하면서 앞날을 걱정했는데, 당첨되어 노후 걱정을 한시름 놨다"라고 말했다. 당첨 금액의 사용 여부에 관한 질문에 그는 "우선 대출금을 상환하고 가족과 함께 상의해서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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