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중 최초 '1050' 돌파…코스피는 약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305.21)보다 1.62포인트(0.05%) 내린 3303.59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44.96)보다 0.04포인트(0.00%) 오른 1045.00에 출발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5원)보다 7.3원 오른 1137.0원에 출발했다. 2021.07.07. [e-mail]

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초로 1050선을 돌파했다.

21일 오전 11시35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04포인트(0.48%) 오른 1050.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1050.31포인트까지 오르면서 연중 처음으로 1050선을 넘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81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8억원, 14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1.74% 오름세고 정보기기 1.73%, 제약 1.52%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과 방송서비스는 1%대 하락 중이다.

전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 우려에 진단키트·바이오 관련 종목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씨젠이 전일 대비 6.46%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2%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16포인트(0.55%) 내린 3287.0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78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506억원, 기관은 5423억원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더 많다. 2분기 잠정 영업이익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0.74%) 내린 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대, 현대차는 1%대 약세다. 카카오와 NAVER, 삼성SDI는 1~2%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