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문중개 '우대빵', 매쉬업엔젤스 시드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07.06 09:56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아파트 전문 중개 서비스 '우대빵'을 운영하는 에스테이트클라우드에 시드투자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우대빵은 낙후된 아파트 중개 업무를 디지털화했다. 중개인은 우대빵을 통해 가계약 관리, 정산 관리 등 중개·협업에 필요한 업무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실매물만 등록 가능해 허위 매물을 최소화했으며 매수인은 중개 수수료와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거래가 완료된 부동산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편리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대빵의 강점이다. 한 달 이내 거래된 아파트 계약 건 비율이 45% 이상, 부동산 매물 거래 기간도 30~40일 정도로 크게 단축시켰다.

지난해 5월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부동산 누적 거래금액 2000억원을 넘어섰으며, 누적 매물 5700여개로 중개업소 기준 아파트 매물 보유 규모가 전국 1위다.


부동산 창업스쿨도 운영 중이다. 부동산 창업 노하우와 개업 실무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며 수료한 공인중개사에게 가맹점 개업 기회를 준다. 현재 13개의 직영 분사무소인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을 설립하며 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로 성장 중이다.

인상혁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는 투자 배경에 대해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IT 기술과 데이터에 접목할 수 있는 멤버들로 구성된 팀"이라며 "향후 중개 시장을 선도하는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섭 에스테이트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뛰어난 개발인력을 영입해 우대빵의 중개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공인중개사에게 최적화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기업형 공인중개사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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