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도 벤처투자'…한국VC협회, ESG 실무투자 교육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07.05 09:53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에서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1년 투자실무-ESG 투자 전략 및 사례' 강의를 개설·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벤처캐피탈을 위한 국내 첫 ESG 투자 실무 강의다. 벤처캐피탈 업계에는 아직 생소한 ESG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했다.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총 12시간, 자율수강 방식이다.

미국과 유럽의 다수 연기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미달하는 곳에 투자를 금지하는 등 선진 시장에서는 이미 윤리적 가치를 표방하는 ESG 투자가 '뉴노멀'로 자리잡았다.

최근 국내에서도 ESG 사모펀드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국민연금공단에서는 2022년까지 전체 운용자산의 50%를 ESG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글로벌 기준에 걸맞는 ESG 투자전략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김앤장법률사무소 ESG그룹, PWC삼일회계법인 ESG플랫폼, 서스틴베스트(ESG 자문평가사),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공사 소속의 ESG 투자 전문가 8명이 ESG 국내·외 투자 사례와 법률·세무 이슈 등을 한 번에 다룰 예정이다.
한편 연수원은 국내 유일의 벤처캐피탈 교육 전문기관이다. 2000년부터 벤처캐피탈 전문인력 양성과 전문성 강화 교육 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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