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싸이월드 2040 메타버스…제페토 대항마 부각에 '급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1.07.05 09:34

[특징주]

인트로메딕이 주주로 참여한 싸이월드가 네이버의 제페토와 경쟁할 수 있는 2040 세대의 메타버스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다.

5일 오전9시28분 현재 인트로메딕은 전일대비 8.5% 오른 2925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 및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인트로메딕은 이달 베타서비스 오픈 예정인 싸이월드의 최대주주인 싸이월드Z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싸이월드Z는 과거 2D로 표현됐던 미니룸을 3D로 구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상승세는 싸이월드가 10대들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제페토와 경쟁상대로 부각되기 떄문으로 분석된다. 과거 주 이용층이었던 한국의 20~40대 이용자들을 메타버스로 유입하는 창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이날 리딩투자증권이 인트로메딕을 싸이월드를 통한 메타버스 구현과 가상자산 싸이월드Z 코인의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리포트를 발간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말 약 32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싸이월드가 메타버스 기능을 탑재한 '싸이월드Z'로 돌아온다"며 "멀티버스를 포함한 모든 메타버스의 구심적 역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전략에 대해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닌 MZ세대를 공략하여, 기존 싸이월드 유저층에 더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추구하고, 콘텐츠 상품을 소비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 컬래보레이션을 통한 플랫폼 확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가상자산 싸이월드Z 코인의 상용화에 주목했다. 그는 "싸이월드 코인은 향후 국내 주요 유통사업자와 포인트 전환 등을 통하여 싸이월드 외의 영역에서도 연동을 시켜나갈 계획이고, 주요 인터넷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에 대한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싸이월드 코인이 가상자산 및 NFT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가치가 증가할수록 싸이월드 코인을 보유한 동사의 가치도 재평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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