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하반기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모집…29일까지 접수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21.07.05 09:17
현대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2021년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 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 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모빌리티&물류 5건 △친환경 6건 △사용자 경험 7건 △비전 AI 6건 △데이터 분석 5건 △소재 7건 △드론&로봇 4건 △콘텐츠 4건 △기타 1건 등 기술 분야에 따라 9가지 테마로 나눠 총 45건의 프로젝트에서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총 4주간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000만원의 프로젝트 개발비 지원 및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2018년에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내 9개 그룹사 60개 팀과 스타트업 73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64건의 협업 프로젝트 및 39개 사 대상 지분 투자 집행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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