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93세 어머니 경찰 오기전 강에 빠뜨린 60대 아들 왜?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1.07.04 13:14
숨진 어머니를 강에 빠뜨린 6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사체 유기 혐의로 A씨(66)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55분쯤 전남 곡성군 고달면 고달교에서 어머니 B씨(93)의 시신을 강에 빠뜨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같은날 오전 7시55분쯤 이웃이자 요양보호사 C씨가 A씨의 자택을 방문하면서 발각됐다.


C씨는 B씨에게 아침 식사를 챙겨주려고 자택을 방문했고 B씨가 안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A씨와 소방당국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이 A씨는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하기 전 자신의 이륜차를 이용해 어머니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자연사로 추정하는 한편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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