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범행…대낮에 스타킹 쓰고 상점 침입해 성폭행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1.07.03 20:37
40대 남성이 얼굴에 스타킹을 뒤집어 쓴 채 상점에 들어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근 40대 남성 김모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30분쯤 스타킹을 얼굴에 뒤집어 쓴 채 동대문구 한 상점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했다. 당시 김씨는 피해 여성에게 주먹을 휘둘러 얼굴도 다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이후 인적이 드문 재개발 지역으로 도주했으나 인근 상점 주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지난달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혐의를 부인하다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추궁 당하자 범행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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