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김정은 친서?…정부 "아는 것 없지만, 화상회담 가능"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1.07.02 13:41

[the300]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25. kmx1105@newsis.com

통일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정상 간 서신 교환 보도에 대한 질문에 "해당 기사 내용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차 부대변인은 친서에서 화상회담 형식 남북회담 가능성이 거론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현재 남북회담본부에 설치돼있는 영상회의시스템은 이미 작년부터 예산문제 등을 관계당국과 협의해온 사안이었고 올해 초에 연두업무보고를 통해서 관련 계획을 보고하고 추진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4월에 영상회담, 남북회담본부에서 영상회담 시연회를 통해 남북 간 비대면 회담이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는 것을 한번 보여드린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 부대변인은 남북 간 통신선 현황에 대해선 "작년 6월에 남북연락사무소의 통신선이 차단된 이후로 추가적으로 상황 변화가 있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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