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에이치라인해운㈜이 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에 5250만원 상당의 전력절감장치를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원자재 및 에너지를 수송하는 전용선 전문 선사로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에 연간 400만t의 발전용 유연탄을 공급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하동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를 결정했다.
전력절감장치는 잉여전력차단 및 효율 향상으로 사용전력의 7∼10% 절감하며 시설 메인 배전반에 설치해 최소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전력 수요가 높은 장애인생활시설·노인요양시설 4곳을 추천해 전력절감장치 525kW를 설치했고 전력 효율성 향상으로 시설 전기료 절감을 기대한다.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은 "기업은 성장 규모와 비례하는 책임이 따른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건강한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소중한 인연이 더 큰 미래 나눔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로 커질 것으로 믿는다"며 "후원한 장치로 각 시설에 거주하는 많은 분이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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