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만 해도 강보합을 유지하던 '윤석열 테마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낙폭을 키워 10% 넘게 하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E능률은 전날대비 12.0% 하락한 2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전까지만 해도 2만6800원대를 유지하던 주가는 오후 1시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 직후 하락세를 탔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꼽혔다.
임원들이 윤 전 검찰총장과 서울대 동문, 법무법인 태평양 근무 등으로 인해 친분이 있어 최근 테마주로 급등했던 동양도 12.9% 하락한 2320원을 기록했다. 또 덕성(-9.67%), 서연(-7.46%), 깨끗한나라(-4.69%) 등이 일제히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모두 윤 전 총장과 학연·지연 등 연관돼있다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초구 양재동의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가진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 회견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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