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는 머니투데이가 모바일 산업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0년 3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 모바일 시상이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MOIBA)가 주관한다.
이번 1차 수상작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트랜드에 맞춰 일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유용한 혁신 서비스가 대거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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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기술 만난 모바일 어워드 수상작━
안가본길의 '하우스핏'은 역경매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이 아닌 판매자가 고객에게 시공 가격을 먼저 제시해 작업 시간을 줄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페이히어의 '페이히어 포스'는 최근 각광받는 핀테크 서비스로, 기존에 크고 무거운 PC 기반 포스(POS)기기를 가볍고 깔끔한 모바일 솔루션으로 대체하고 불합리한 약정 계약과 비용을 없애 소상공인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버의 자버 전자계약 서비스는 전자서명 기술을 바탕으로 저렴한 비용으로도 기업 내 도입이 가능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사관리 솔루션이다. 다양한 인사 관련 계약서를 PC와 모바일을 통해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페이히어 포스와 자버 전자계약 서비스는 기술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랫가든의 '학학이'는 입시 생활에서 오는 여러 고민을 해결해준다. 자연어 처리 기술과 학생들 관심사 선호도 분석 기술을 이용해 모든 질문에 최대 24시간 안에 답변을 제공한다. 현재 누적 이용자는 2만5000명이다.
티모의 '티모 키즈 루틴 타이머'는 아이들이 자기 주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앱 사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간 개념을 익히고 좋은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다. 티모는 현재 14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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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변화속 기발한 아이디어 사업화 눈길━
심사위원장인 이봉규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 속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완성도가 높은 서비스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며 "트랜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계속 탄생해 국내 모바일 생태계 혁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선정된 우수 서비스들은 연말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대상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수상작 정보와 출품작 신청은 '앱코리아'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는 매월 우수 서비스를 선정, 시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2개월 단위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6월 1차, 8월에 2차, 10월 3차 수상작을 각각 선정한 뒤 이들 서비스만 다시 모아 최종 심사 후 오는 11월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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