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의사에게 "최양락 뱃살, 제 가슴에 넣을 순 없나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6.28 06:55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최양락이 아내인 개그우먼 팽현숙과 함께 성형외과에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양락이 성형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과 수술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양락은 스튜디오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눈을 가리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그 이유가 VCR에서 공개됐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아내 팽현숙과 함께 팬카페에 올라온 과거 사진을 보던 최양락은 20년 전 매몰법으로 수술 받은 쌍꺼풀이 풀린 것을 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팽현숙은 "변화를 줘야 할 때"라며 "성형수술이라기보다는 살짝 리모델링했다고 하자"고 말했으나 최양락은 "무슨 성형이냐. 하려면 젊었을 때 했지"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팽현숙은 "원빈, 현빈 등 빈 자 들어가는 연기자들 눌러 봐. 쌍꺼풀이 진하게 있다"며 최양락에게 쌍꺼풀 수술을 제안했다. 최양락은 팽현숙의 설득에 결국 성형외과 상담을 받게 됐다.

최양락과 함께 병원을 찾은 팽현숙은 "저는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니고 원빈이랑 똑같이 해주세요"라고 말해 의사를 당황케 했다.

이어 팽현숙은 의사에게 "사실 이게 한 번 수술한 얼굴"이라고 했고, 최양락은 "20년 전에 매몰법으로 (쌍커풀 수술을) 했는데 금방 풀렸다"고 설명했다.


의사 앞에 앉은 최양락의 모습에 팽현숙은 "쌍커풀은 최수종씨 쌍커풀 진하잖아요. 진하게, 미국 남자처럼 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

또한 팽현숙은 "최양락의 쭈굴쭈굴해진 미간을 폈으면 좋겠다" "코가 주먹코처럼 불룩해서 미국사람 코처럼 해달라" "여드름 자국 때문에 평생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없앨 순 없냐"고 지적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팽현숙은 "볼살 처진 건 잘라주세요. 목 주름은 잘라서 뒤로 꼬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이정도면 페이스오프처럼 이렇게 얼굴을 뜯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팽현숙은 "최양락 씨가 지금 배가 많이 나왔는데, 배 지방을 빼서 제 가슴에 넣으면 안 될까요?"라고 물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의사는 "그건 아직 연구 중"이라며 "가족끼리 (지방 이식)하는 건 연구중"라고 진지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의사가 "얼굴이 많이 늘어지셔서 커버하시면 훨씬 나으실 것"이라고 하자 최양락은 "얼굴이 늘어졌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시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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